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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품절]헬렌 레빗 HELEN LEVITT / 바라보기의 방법 A Way of Seeing

                          68,000원
                          Film Documents LLC
                          2016
                          190*228 mm
                          120쪽
                          양장제본
                          ISBN 9781733601801
                          배송비 -
                          함께 구매 시 배송비 절약 상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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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라보기의 방법

                          헬렌 레빗의 사진과 제임스 에이지의 에세이

                           

                          사진가들의 사진가 라고 불리는 헬렌 레빗(Helen Levitt)의 사진집 <바라보기의 방법A WAY OF SEEING>이 1965년 초판의 형태로 2020년 재출간되었다. 이 책을 정말 오랫동안 기다려왔다. 왜 이 중요한 사진집이 다시 출간되지 않을까 궁금했지만 사진책의 제작과정과 시장의 운행을 관찰하면서 나름대로 그 이유를 짐작했다. 그 이유는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의 사진부 큐레이터였던, 마리아 모리스 함부르(Maria Morris Hambourg)가 ’사진가들의 사진가(Photographer's Photofrapher)’, 라고 명명했던 이 특별한 호칭에 답이 있다. 사진과 예술에 대한 이해 없이는 그 가치가 쉽게 전달될 수 없는, 한마디로 아는 자만이 그 가치를 알아 볼 수 있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안셀 아담스(Ansel Adams)는 결코 이 호칭으로 불리울 수 없다. 그의 사진은 누가 보더라도 와, 하고 탄성을 내지르게 만드는 아름답고, 거룩하고, 장엄하며 ‘쨍’한 내용들로 채워져있다. 그렇다고 그의 작품을 최고의 예술이라 말하겠는가? 대중의 호응도가 예술의 잣대가 될 수는 없다.

                           

                          이 책에 실린 제임스 에이지(James Agee)의 에세이는 좁은 의미로는 <거리 사진Street Photography>, 넓은 의미로는 사진의 발명이래, 사진기라는 과학적 도구와 인간의 눈과 마음이 결합되어 구가하는 사진예술의 가치를 헬렌 레빗의 사진들로 밝히고 있다. <거리사진의 역사HIstory of Street Photography>의 공동저자 콜린 웨스터백과 조엘 메이어로위츠는, 1946년에 쓰여진 이 에세이가 1965년에 되어서야 발표된 것은 거리사진가들에게 20년의 손실을 가져왔다고 언급했는데(p266), 어쩌면 1965년보다 지금 이 글이 더 필요하고, 앞으로 더욱 절실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 세계를 질료로 다루는 모든 예술에서는, 실제가 예술가의 창의적인 상상력으로 다른 종류의 실제로 변형된다. 미적인 실제다. 여기서 거론되는 사진에서는 실제가 전혀 변형되지 않는다. 카메라로 가능한 모든 정확성으로 반영되고 기록된다. 예술가의 임무는 눈으로 보는 세상을 미적 실제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실제 세계 속에서 미적 현실을 인지하고, 이러한 창조성의 이 움직임이 가장 결정체를 이루는 순간을 흐트리지 않고 충실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pp 8, A way of seeing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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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릭! 안목블로그에서 책소개 더읽기

                          

                           


                           

                          왜 이 책의 제목은 "바라보기의 방법"인가?

                           

                           

                          헬렌 레빗은 1940년대 후반, 단 한 번 멕시코로 여행 가서 사진을 찍었고, 두 번 다시 사진을 찍기 위해 외국으로 향하지 않았다. 그녀의 촬영지는 자신이 사는 뉴욕의 거리였고 그마저도 매우 협소한 범위에 불과했다. 줄곧 사진만 찍은 것도 아니고, 영화를 만들고 편집일을 하던 10년 동안은 전혀 사진 작업을 하지 않았다. 사진이든, 사생활이든 극도로 자신을 드러내는 일을 꺼렸고 사진기를 의식하지 못하도록 윙크슐러라는 장치를 라이카 카메라에 달고 찍었다.

                           

                          딱히 어떤 계획도 없이 거리를 어슬렁거리며 오직 그 자리에서 일어나는 순간을 담았고, 그 거리의 거주자들은 주로 가난한 이민자들이어서 맨땅처럼 삶을 드러냈고, 현실은 끊임없이 움직이며 비밀의 순간을 그녀의 예민한 시선 앞에 펼쳐놓았다.

                           

                          종종 그녀의 사진을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의 사진과 비교하지만, 같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다른 감수성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까르띠에 브레송이 현실 속에서 자신의 힘을 가시화된 결정체로 보이지만, 헬렌 레빗의 사진들은 그 반대다. 그녀의 사진들 속엔 눈앞의 현실을 다스리거나 시각적 구성으로 엮어내려는 의도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일 것이다. 까르띠에 브레송의 사진을 보면 한눈에 매혹 당할 때가 많은데 헬렌 레빗의 사진은 그런 경우가 드물다. 뭔지 모를, 운동하는 어떤 감정을 미미하게 감지하면서 수수께끼처럼 그녀의 사진을 물끄러미 바라보게 된다. 뭔가 허술해 보이기도 하고, 누추하고 황량한 느낌도 든다. 어떤 만들어진 느낌이나, 사진가의 의중을 설파하려는 의도는 물론이고 조금이라도 눈을 즐겁게 하거나 시각적 판단을 유도하는 고정된 감각이 그녀의 사진엔 전혀 없다. 심지어 아이들조차도 아이 같은 감각이 없다.

                           

                          여기까지는 비교적 객관적 진술이다. 지금부터는 주관적 감상인데, 제임스 에이지가 에세이의 끝머리에서 매우 조심스럽게 독자의 의중을 살피듯이 나 또한 같은 심정이 든다. 이래서 예술에 대한 논의는 애초부터 불가능한지도 모르겠다. 내 경우도, 헬렌 레빗의 사진들을 제대로 알아보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집중해서 바라보면서 움찔, 살아 움직이는 어떤 감정들이 몰려오는 순간이 찾아왔다. 탄생과 죽음을 공유하는 이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욕망과, 관계와, 역할과, 정해진 운명들의 비애가 미묘하게 감지되기 시작했고 그것은 때론 공포로, 슬픔으로, 코미디로, 마법으로 여겨졌다. 마치 수수께끼의 비밀을 공유하듯이 나는 그녀의 사진이 전달하는 이 미묘한 감정을 세밀하게 관찰하면서 제임스 에이지가 헬렌 레빗의 사진들을 “중요한 시적 작업”이라고 했을 때, 시적 힘이란 바로 그녀가 포착한 투명한 현실 속에 살아 움직이는 이 미묘한 감정, 그가 ‘서정’이라고 일컫는, 고양된 정서라고 이해하게 되었다.

                           

                          그저 사념없이 바라보는 것 만으로 도달하게 되는 감정의 고양된 상태, 바로 이것일 것이다. 카메라를 들고 거리에서 마주치는 어떤 순간들에 반응하면서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이 특별한 정서를 감지하고 포착하기 위해 자신을 비울 줄 아는 사진가들이 지향하는 목적은. 그들은 작업을 통해 세계와 관계를 맺으며 더 큰 세계를 향해 성장한다. 이때 사진은 제임스 에이지가 헬렌 레빗에게 바친 찬사, ’최고의 재즈’가 된다.

                           

                          글 / 박태희

                          

                           


                           

                          저자소개

                           

                          헬렌 레빗(Helen Levitt)

                          1913-2009

                           

                          

                          미국 사진가. 1930년대 초반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까르띠에 브레송을 만나기 전에는 사회 문제를 기록하는 사진을 찍었으나 줄리앙 레비 갤러리에서 처음 까르띠에 브레송의 사진을 접하고 사진이 예술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1940년대 후반에 제임스 에이지와 함께 준비한 <바라보기의 방법A Way of Seeing>이 1965년, 출간되었다. 헬렌 레빗의 절친이자 후에 시누이가 된 제니스 랩(Janice Loeb)과 제임스 에이지와 함께 <The Quite One>(1948), <In the street>(1948) 영화 작업을 같이 했다. 그녀의 사진들이 비교적 활발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이후이다. 대단히 외부에 드러나지 않는 삶을 살았고, 포커플레이의 명수였다.

                           

                          제임스 에이지(James Agee)

                          1909-1955

                          

                           

                          미국 소설가.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타임Time Inc.>지의 기자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포츈Fortune>지의 의뢰로 사진가 워커 에반스와 2달간 남부 알라바마 지역의 소작농을 취재했다. 그 결과물이 <우리 이제 훌륭한 사람들을 찬미하자Let us now praise famous men> 라는 책으로 발간되었고 발간 당시 대중의 외면과는 달리 지금은 가장 위대한 20세기 미국 문학으로 손꼽힌다. <더 네이션The Nation>에 수년간 기고한 영화 비평뿐 아니라 존 휴스턴 감독의 <아프리카의 여왕 The African Queen>(1951), <사냥꾼의 밤 The Night of the Hunter>(1955) 시나리오도 썼다. 1955년 뉴욕의 택시 안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한다. 사후에 그의 유작 <가족의 죽음The Death in the Family>(1957)이 퓰리처상을 수상한다. 

                           

                          >>제임스 에이지의 글 2편이 실린 영미산문집 <천천히, 스미는> 보러가기 

                           

                           

                           

                           

                           

                           

                           

                           

                           

                           

                           

                           

                           

                           

                           

                           

                           

                           

                           

                           

                           

                           

                           

                           

                           

                           

                           

                           

                           

                          

                          Publisher Film Documents LLC

                          Editor Marvin Hoshino

                          Date 2016. 06.16

                          Size 190*228 mm

                          Type Hardcover

                          Page 120

                          Language English

                          ISBN 978173360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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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교환/반품/환불 문의는 안목고객센터( anmocin@gmail.com)를 통해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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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품절]헬렌 레빗 HELEN LEVITT / 바라보기의 방법 A Way of Se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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