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 책소개
2018년 봄, 뉴질랜드에서 잠시 체류 중이던 프랑스 비주얼 아티스트 루이 갸리와 그의 가족은 친구 알란의 결혼 소식에 한국으로 가게 된다. 이 여행엔 그의 조각과 드로잉 작업과 별개로 작업 중이던 오래된 대형카메라도 함께였다. 약 십일 간의 짧은 기간 동안 그는 이 카메라로 많은 사진을 남기는데 이건 그가 비교적 저렴한 의학용 흑백 방사선 필름을 사용했 기 때문이었다. 그는 이 커다란 카메라로 전형적인 결혼식의 모습을 담아내는 대신 그만의 재치 있고 주관적인 시선으로 한 다문화 가정의 탄생과 한국이라는 낯선 나라에 대한 그의 첫 인상을 담아낸다. 출판사 Same Dust가 루이의 작업실에서 한 상자를 발견하기 전 까지 이 사진들은 이 상자 속에 잊혀진 채 약 4년 간 보 관되어 있었다. Same Dust는 이 사진들로 간단하지만 세련된 출판물을 기획하게 된다.
BONJOUR ALAN은 Same Dust의 첫 출판물로 2022년 2월 파리의 르발북스(LE BAL Books)에서 첫 선을 보였다. 총 300권의 판매 부수 중 첫 100권은 작가의 사인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와 별도로 같은 작업의 리소그라피 포스터도 판매 중에 있다.
LOUIS GARY
1982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루이 갸리는 아를 국립 사진학교에서 사진을, 마르세이유 보자르에서는 예술을 공부했다. 긴 파리 생활을 거쳐 현재는 프랑스의 부르고뉴 지방에서 거주하며 조각과 가구제작, 드로잉, 사진 작업을 자유롭게 병행하 며 그만의 익살스럽고 대담한 작업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그의 작업들은 라메종루즈 아트센터와 빌라벨빌 아트 스 페이스, 쎄미오즈 아트 갤러리와 같은 파리의 여러 공간에서 전시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터키 이스탄불의 The Pill art gallery를 통해 소개되고 있다. 그의 첫 사진책 ICI는 프랑스의 사진 전문 출판사 September Books를 통해 2020년 9 월에 출판되었으며 BONJOUR ALAN은 그의 두번째 출판물이다.
쎄임더스트는 영국인 사진 작가 알란 에글린튼 (Alan Eglinton)과 아카이브 영화를 전공한 박은지가 함께 설립한 포토북 출판 & 서점 프로젝트이다. 첫 출판물 BONJOUR ALAN을 시작으로 다수의 국내외 작가들과 협업하여 다양한 형태의 사진집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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