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은 글을 쓰고 한 사람은 사진을 찍는다. 

공교롭게도 미국이라는 행성에 같이 떨어진 그들은 

뉴욕에서 처음 만났다. 한 사람은 미국에서 생을 마쳤고 

한 사람은 한국으로 돌아왔다. 

두 사람은 약속대로 글과 사진을 엮어 책을 만들었다. 

서로 알지 못하던 때부터 서로 알게 된 후까지 

한 사람을 보내기 전부터 한 사람을 보낸 후까지 

글도 사진도 한 때, 한 곳에 머무르지 않는다. 

서로 다른 두 영혼이 펼쳐내는 내밀한 풍경, 

읽고 본다는 행위가 푸른 혈관속 붉은 피처럼 

어우러진다. 

조현예 

서강대학교 철학과 졸업하고 뉴욕 뉴스쿨에서 영화를 공부했다. 

박태희

서강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졸업하고 뉴욕 프랫 예술 대학원에서 사진 공부했다. 

역서로 <사진강의노트>, <사진 찍는 것인가 만드는 것인가>, 편역서로 

<필립 퍼키스와의 대화>가 있다. 사진 찍고 책 만드는 일을 한다.

제목 : 사막의 꽃

출간일 : 2011년2월8일

저자 : 조현예(글) /  박태희(사진)

판형 : 160*215mm

페이지수 : 164쪽

언어 : 국문

정가 : 38,000 원

ISBN : 978-89-96246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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