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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book - making workshop
사진책만들기
11.9-12.14 매주 화요일
강사 ㅣ 박태희 안목출판사 대표
워크숍 정원은 6명입니다. 선착순으로 신청 마감합니다. *마케트만들기에 필요한 재료는 주체측에서 준비합니다. 사진은 수강생이 준비합니다. (문의 - anmocin@gmail.com)
사진책을 만든다는 것은 잘 찍은 사진 수십장을 주욱 나열하는 것이 아니다. 책 속의 사진들이 수많은 함의를 지닌 채 서로 교류하고 자율적으로 연주될 수 있도록 편집이라는 숙고의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사진을 골라내고 배열하는 편집의 과정을 의식과 무의식의 발현인 제 2의 촬영이라고 말하는 이유다.
그동안 찍어왔던 사진들을 정리하고 어떤 방식으로 이 사진들을 책으로 담아낼 것인지 고민하는 시간을 거쳐 저마다의 리듬과 운율 속에서 탄생한 작업은 비로서 한 권의 사진집 안에서 불가해한 생명력을 지니게 된다. 잘 만든 사진집은 사진가의 손을 떠나 독자들과 끊임없이 열린 대화를 나누는 살아있는 생명체다. 그 생명을 최초로 불어넣어야 할 사람은 출판사의 편집자도 아니고, 저명한 사진가도 아니고, 능력있는 디자이너도 아닌 사진을 찍은 사진가 자신이어야 한다.
1(8/24)사진책 개관
역사적으로 위대한 족적을 남긴 사진책을 직접 살펴보면서 각자 만들고자 하는 사진책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보는 시간. 기존의 사진책들이 어떤 방식으로 독자와 소통하는지 탐구하고 자신의 사진책에 적용할 소통의 방식을 창출한다. 사진의 의미, 사진의 크기, 여백, 서체, 텍스트의 결합, 순서….
2(9/7)1차편집 및 리뷰 1
300장의 사진에서 100장의 사진을 선정한다. 20장의 포트폴리오가 아닌 한 권의 책을 만드는데 필요한 사진을 선정하는 편집의 작업은 그동안의 작업에 대한 리뷰에서 출발한다. 나는 어떤 사진을 찍고 있으며 이 사진들로 어떤 책을 만들고 싶은가?
3(9/21)1차편집 및 리뷰 2
300장의 사진에서 100장의 사진을 선정한다. 20장의 포트폴리오가 아닌 한 권의 책을 만드는데 필요한 사진을 선정하는 편집의 작업은 그동안의 작업에 대한 리뷰에서 출발한다. 나는 어떤 사진을 찍고 있으며 이 사진들로 어떤 책을 만들고 싶은가?
4(10/5)2차편집 및 리뷰 1
100장 미만의 사진에서 책에 들어갈 사진들을 최종적으로 편집한다. 제목을 포함 책에 들어갈 텍스트를 고민하고 사진과 글의 순서를 정한다.
5(10/19)2차편집 및 리뷰 2
100장 미만의 사진에서 책에 들어갈 사진들을 최종적으로 편집한다. 제목을 포함 책에 들어갈 텍스트를 고민하고 사진과 글의 순서를 정한다.
6(11/2)마케트만들기 / 작가노트
1부 : 가장 전통적인 방식의 바느질 제본으로 마케트 만드는 법을 실습한다. 사진도 책도 물리적인 실체이다. 컴퓨터가 아닌 직접 손으로 떼고 부치는 작업을 통해 정신과 더불어 몸으로 이루어지는 사진촬영과 동일한 사진책의 의미를 되새긴다.
2부 : 작가노트의 다양한 예를 살펴보고 작가노트를 작성한다.
*마케트 : 완성된 책을 만들기 위해 편집용으로 만드는 더미북
7(11/23)마케트 발표 및 보완할 점 검토하기
마케트를 통해 사진책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을 결정하고 실제 사진책 제작에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한다. 작가의 손으로 만든 마케트는 그 자체가 예술품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마케트의 형태를 그대로 책으로 만들기도 한다.
8(12/7)최종 마케트 발표 및 사진집출판에 대한 논의
완성된 마케트를 발표하고 실제 사진집 출판을 위한 세부사항들을 점검한다.
9(12/21)전시 준비
한권의 아티스트북으로 가치 있는 마케트와 마케트에 실린 사진들을 선정해서 전시 준비 돌입
0전시 <사진과 책 Photography and Book> 개최 (전시 일정은 협의)
<사진과 책> 그룹전 개최
강사 : 박태희
1998년 미국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사진전공으로 대학원 석사과정(MFA)을 마쳤다. 2006년, 안목출판사를 설립하고 편집자와 제작자로 참여한 9권의 사진관련 서적외에 대학원에서 사진을 사사한 필립 퍼키스의 책을 지속적으로 출판하고 있으며 2024년, 하반기에 출판될 필립 퍼키스의 마지막 사진집 <노탄>을 작업 중이다. 2005년, 번역 출간한 <사진강의 노트>는 사진책분야 스테디셀러로 중요한 사진의 가르침을 전하는 필독서이며, 2008년, QUANTUCK LANE PRESS의 <인간의 슬픔>을 수입 배급하고 <필립 퍼키스와의 대화>를 편역해서 펴냈다. 2014년 <한장의 사진, 스무날, 스무통의 편지들>, <바다로 떠나는 상자 속에서>, 2019년 <멕시코>, 2020년 <옥타브>를 제작했다. <한 장의 사진, 스무날, 스무통의 편지들>은 2016년 부르클린 뮤지엄 아트북 컬렉션에 소장되었는데 책의 내용 뿐 아니라 책 자체가 예술로서 인정받은 것이다. 2007년 강원다큐멘터리 사진 프로젝트에 일년 동안 참여하며 본격적으로 한국에서의 사진 작업을 시작했고 2011년, 17년 간의 사진들을 엮은 <사막의 꽃>을 출간했다. 14권의 사진책에 대한 해설서인 <사진과 책>은 2011년,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1인출판사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건국대학교, 수원대학교, 상상마당, 안목워크숍을 비롯 지난 10여년간 사진강의를 해왔고 현재 부산디지털대학교 사진영상학과 겸임교수다.
www.taehee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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