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톤 98장의 흑백사진
사진가 노트 (박대원)
<내 안에 있는 나보다 더 나 자신인 어떤 존재에 대하여> (박태희 에세이)
<부뚜막에 쪼그려 수제비 뜨는 나어린 처녀의 외간남자가 되어> (김사인 詩)
국문, 영문
“그분의 과거의 삶과 지금의 삶이 말 한마디, 손짓 하나, 희미한 몸짓 구석 구석마다 스며 있다. 나는 사진으로서의 가치나 의미보다 그 대상자의 삶을 느끼면서 작업의 의미를 찾는다.” 사진가노트, 박대원
박대원은 은행을 정년 퇴직하고 손주가 태어나면서 장롱 속에 처박혀 있던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10년 전 그 날로부터 그는 매일같이 거리를 돌아다니며 카메라로 사람들의 모습을 담기 시작했다. 손주뿐 아니라 그가 평소에 마주치는 사람들의 모습을 하루하루 기록하기 시작한 것이다. 처음으로 얼굴만 익히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고 사진을 통해 그들의 삶 속으로 초대받을 수 있었다.
“이 사진들은 어느 때 누가 어디서 보더라도 이해할 수 밖에 없는 진실을 담고 있는데 그것은 우리의 모든 기억이 망각되고 파괴되더라도 해체되지 않을 감정들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근원적인 그리움이자 외로움에 대한 것이고, 사랑이자 고통에 관한 것이다. 썩은 사과처럼 속절없이 스러져가는 노쇠한 육신에게 바치는 위로일 테고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 대한 기억일 게다. 여름 뙤약볕 아래 아이스께끼 파는 여인의 땀에 젖어 후줄근해진 셔츠처럼 가련하고 지쳐버린 삶에 대한 애처로움이다." 에세이, 박태희
박대원
1942년 이리(익산)에서 태어났다. 고향은 전주이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조흥 은행을 정년 퇴직했다. 금융노조사무총장 역임 등 재직 상당기간 노동운동을 했다. 첫 손주가 태어나자 장롱에서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제목 : 아이스께끼 파는 여인
저자 : 박대원
출간일 : 2013년12월25일
판형 : 210*200mm
제본 : 하드커버 사철제본
언어 : 국문 / 영문
페이지수 : 168 pp
정가 : 25,000원
ISBN : 978-89-98043-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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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께끼 파는 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