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내에게
황학주
사랑을 잃은 자리에서 시작된, 끝내 사랑을 증언하는 책
상흔과 연민, 사랑과 고독, 개인의 체험과 시대의 감각을 서정적으로 연결해 온 시인 황학주. 문단의 관습을 넘어 자신만의 언어를 구축해 온 그는, 2018년 화가 정인희와 부부의 연을 맺고 2023년 그녀가 세상을 떠나기까지 함께한 시간을 자신의 글과 사진으로 기록했다.
예술가의 삶과 부부의 동행을 담은 이 책은 평범한 일상과 창작의 시간을 함께 비춘다. 서로에게 가장 큰 조력자로 살아온 두 사람의 삶은 제주에서 보낸 조용한 나날 속에서 되살아난다. 집과 정원, 햇살이 스미는 나무와 꽃, 그리고 함께 지낸 두 마리 길고양이까지. 시인이 직접 기록한 사진에는 아내를 향한 사랑과 두 사람이 함께 만든 시간의 결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시간이 흘러도 아무것도 아물지 않았다. 아내가 떠난 후로 내 생활의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저자의 고백은 상실의 깊이를 담담하게 전한다. 그러나 이 책은 애도를 위한 기록에 머물지 않는다. 함께한 시간을 충실히 기록하는 행위를 통해, 이별은 끝이 아니라 사랑을 다른 방식으로 이어가는 일임을 보여준다.
136 page, 145*210
반양장
6/2025
ISBN : 978-89-9804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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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내에게
황학주
사랑을 잃은 자리에서 시작된, 끝내 사랑을 증언하는 책
상흔과 연민, 사랑과 고독, 개인의 체험과 시대의 감각을 서정적으로 연결해 온 시인 황학주. 문단의 관습을 넘어 자신만의 언어를 구축해 온 그는, 2018년 화가 정인희와 부부의 연을 맺고 2023년 그녀가 세상을 떠나기까지 함께한 시간을 자신의 글과 사진으로 기록했다.
예술가의 삶과 부부의 동행을 담은 이 책은 평범한 일상과 창작의 시간을 함께 비춘다. 서로에게 가장 큰 조력자로 살아온 두 사람의 삶은 제주에서 보낸 조용한 나날 속에서 되살아난다. 집과 정원, 햇살이 스미는 나무와 꽃, 그리고 함께 지낸 두 마리 길고양이까지. 시인이 직접 기록한 사진에는 아내를 향한 사랑과 두 사람이 함께 만든 시간의 결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시간이 흘러도 아무것도 아물지 않았다. 아내가 떠난 후로 내 생활의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저자의 고백은 상실의 깊이를 담담하게 전한다. 그러나 이 책은 애도를 위한 기록에 머물지 않는다. 함께한 시간을 충실히 기록하는 행위를 통해, 이별은 끝이 아니라 사랑을 다른 방식으로 이어가는 일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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